안녕하세요:)
앨리스로이편 까지 올리고 나선 잊고있다가 미림선배의 글을 보고 아차! 싶어서 올려요.
음, 디자이너 인터뷰 세번째 주인공은 VPL의 빅토리아 바틀렛 이었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VPL의 옷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visual panty line 이란 이름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빅토리아 바틀렛은 정말 멋졌어요!
연륜과 카리스마가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굉장히 강한 느낌을 받았어요:)
카리스마란 단어가 딱 어울릴 것 같네요.
그녀를 만나보고 나니 그녀의 옷들도 전보다 멋져보이더군요ㅎㅎ
입구쪽에 있던 쇼룸은 가운데의 움직이는 벽에 따라
하나의 쇼룸이 되기도 하고 두개로 나눠지기도 하는 신기한 구조였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했던 쇼룸의 모습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커다란 선풍기,
그리고 얼마전 컬렉션에서 선보여졌을 낙하산 피날레 의상:)
오래된 tv, 양초들, 실험관들, 그리고 해골까지!
해부학과 인체 구조에 관심이 많다던 빅토리아 바틀렛의 취향이 드러나죠:)
창가에 쪼르르 놓여진 VPL 케이스도 넘 귀여웠어요.
자판기에서 옷이 나오는 듯 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라더군요.
쇼룸의 전체적인 모습:)
벽에 있는 사진 콜라쥬는 빅토리아 바틀렛이 예전에 작업했던 사진들이래요.
real body 란 주제로 우리 주위 여성들의 진짜 몸 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이에요.
에어컨이 없어서 매우 더웠지만, 저 귀여운 선풍기가 어찌나 쇼룸과 잘 어울리던지,
에어컨이 있었다면 저런 느낌이 나지 않았을 듯 싶어요:)
취미가 무용이라 발레리나들과도 작업을 했었다는데요,
그녀들과 작업 후에 기념으로 슈즈를 받았대요.
쇼룸에 있는 소품 하나 하나가, 그저 예뻐서 구입 한 것들이 아닌,
그녀가 직접 함께했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라 인상깊었어요.
서로 전혀 다른 소품들인데 같은 공간에서 이리도 잘 어울린다니, 신기하기도 했구요:)
벽을 따라 걸려있던 VPL의 의상들:)
VPL 의상을 보시던 진아선배:)
또다른 쇼룸에는 VPL의 신발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VPL의 작업실은 말 그대로 '작업실' 같은 분위기였어요.
박스가 천장까지 쌓여있고, 가지런한 레이블 보다는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정리 할 시간도 없이 정신없이 작업하는 빅토리아와 인턴들의 모습이 그려져서
저도 모르게 슬며시 웃게 되었어요:)
벽에 붙어있던 천들인데,
인스퍼레이션용인지 직접 작업한 것들인진 잘 모르겠어요;
보통 작업실이 정리가 되지 않았거나 다음 시즌 디자인이 노출되어 있을 경우,
출입을 못하게 하거나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하는데,
빅토리아는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여기저기 다 찍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진이 잘 나올까 스탠드 조명까지 손수 켜주시면서:)
(인터뷰 도중 미림선배의 기침에 걱정하며 손수 물을 따라주시던 그녀의 자상함은,
이미 선배 글에서 보셨겠죠)
짜잔! 그리고 VPL 인터뷰 기념으로 가져갔던 엘르걸!
너무 예쁘다고 고맙다고 좋아하셨어요:)
입구쪽에 있던 VPL 룩북 스탠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저도 잘 몰랐던 레이블과 디자이너들에 대해 알게되서 너무 좋았어요!
이미 핫한 디자이너들만 전하기 보단,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까지 소개하는 엘르걸!
아아ㅠㅠ 미쿡으로 정기구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한이 되요ㅠㅠ
아쉽게도 저도 유나이티드 뱀부에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ㅠㅠ
나중에-소녀시대와 함께한-선배들의 뉴욕 출장기 2탄을 가지고 돌아오겠어요!
posted by. 어시스턴트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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