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2 17:44

2008-2009 career trend

-엘르걸 팩토리에서 만나는 <커리어 맵>

#1.취업
2008-2009 career trend

하루가 다르게 경제 상황은 뒤바뀌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채용 방식도 변화한다. 그 흐름의 맥락을 읽어내야 취업의 길이 눈에 보인다. 인크루트와 취업 전문가들이 짚어낸 최신 취업 트렌드.


채용시장은 여전히 역시 잔뜩 흐림

2008년 하반기 채용에 나선 기업은 전체의 45.6%. 채용규모 또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좋지 않았던 고용 상황이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채용시장도 현재로서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취업준비 기간을 늘려가며 내일을 기약하기 보다는, 가능한 빨리 승부를 거는 것이 현명할 듯 하다. 그 중 다행인 점은, 입사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의 사정은 그나마 괜찮다는 것. 단, 목표기업을 명확히 하고 맞춤준비를 해야 한다. 기업별로 채용방식과 절차가 복잡,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안되면 저기’ 식의 문어발식 접근은 실패의 지름길. 공무원과 공기업 지원자들의 경우, 공공부문에 대한 정부의 인력감축과 구조조정 움직임이 예고되는 만큼, 일반 기업에 눈을 돌려보는 유연성이 필요하겠다.


늘려 뽑는 업종을 눈여겨보라

올 하반기에는 유달리 업종간 부침 또한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이 느는 업종과 줄어드는 업종이 뚜렷이 갈리고 있는 것. 하반기 채용이 좋은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석유화학과 식음료가 단연 돋보인다. 석유화학은 전체의 1,697명을 뽑을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19.5%가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식음료도 17.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활발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보통신과 금융, 건설업계도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상당 수의 신규 채용이 예상되니, 아직 지원 업종을 택하지 못했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것. 반면 물류운수, 자동차 업종을 노리는 구직자는 보다 집중적인 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거의 20% 이상 채용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입사 필기시험을 대비하라

과거 채용과정에 꼭 등장하곤 했던 ‘필기시험’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학력에 비슷한 스펙, 준비과정까지 거의 비슷한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기가 서류전형만으로는 어려운 실정. 또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들이 부족하더란 인사담당자들의 자각도 작용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계열사와 동아제약에서는 한자시험을 보고 있고,   언론사와 방송사, 대한주택공사를 비롯한 일부 공기업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역사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는데, ‘기본적인 한국사를 모르는 사람은 뽑을 수 없다’는 것. 앞으로도 기본적인 업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필기시험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말하기 시험은 이제 필수

글로벌 환경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지만, 평가 방식은 최근 들어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토익으로 대표되는 공인어학 성적이 참고사항 정도로 비중이 줄어든 반면, 영어 말하기 시험을 보는 기업은 급격히 늘고 있는 것. 영어말하기 시험은 GST(G-TELP Speaking Test), 오픽(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토익 스피킹 테스트(Toeic Speaking Test) 등을 통해 실제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실제 지난해만해도 CJ를 비롯한 몇몇 기업에서만 시행했던 것이 올해 들어 삼성그룹이 오픽과 토익 스피킹 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의 31.1%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시 말해 꾸준한 어학 공부로 구사 가능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게 핵심. 


‘헛똑똑이’ 가려내는 역량 면접 강화

채용 절차에서 점차 면접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면접의 형태도 진화했다. 그룹 면접, 상황 면접, 시뮬레이션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기업마다 2, 3차례의 심화 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 그중 가장 진화된 형태의 면접이 바로 ‘행동 중심 역량 면접’이다. 이는 면접 응시자가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정보를 얻어 그것이 직무와 조직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방식. 과거의 구체적 행동과 경험, 특정 상황에서 응시자의 선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묻기 때문에 이전의 면접 방식보다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활동했는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것. CJ의 역량 면접의 경우 1시간 동안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을 놓고 질문을 쏟아낸다. 거짓말이나 임기응변만으로 대처하기란 99% 불가능하다.


스펙 외 이면평가에 주목하라

기업들이 지원자의 ‘스펙’으로는 볼 수 없는 숨겨진 부분들을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인사담당자들은 학점과 자격증, 토익점수 등 스펙만으로는 인재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기업들이 다양한 면접형태를 통해 보려는 것 역시 행동의 패턴이나 문제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스펙의 ‘이면’들이다. 취업준비를 위해 학교에 붙어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겐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이런 것들은 강의실 바깥에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각종 외부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 도서관과 강의실을 박차고 나가 밖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 동아리 활동, 각종 토론회, 봉사활동, 해외 배낭여행, 공모전 등 대학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대외활동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유망 직업, 신종 직업에 주목하라

세상은 넓고 당신이 모르는 ‘할 일’도 많다.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향후 각광받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크루트와 경력개발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 선정한 ‘10대 유망 직업’에 따르면 1위는 M&A(인수합병) 전문가. 시장 개방으로 국내외 기업 간 M&A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 순위의 다른 직업들 역시 ‘국제화’ 흐름과 밀접하단 걸 알 수 있다. 노인 전문 간호사,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등 아직은 다소 낯설지만 10년 후에 뜰 신종 직업도 눈여겨볼 것.

10대 유망 직업
1위 M&A(인수합병) 전문가
2위 헤드헌터
3위 환경 컨설턴트
4위 심리치료사
5위 경영 컨설턴트
6위 국제법률 변호사
7위 인사 컨설턴트
8위 국제협상 전문가
9위 CRM 전문가
10위 자산관리사

10대 신종 직업
1위 노인 전문 간호사
2위 지능형 교통시스템 연구원
3위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4위 운동처방사
5위 실버시터
6위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7위 미술품 스페셜리스트
8위 유전자 감식 연구원
9위 폐업 컨설턴트
10위 놀이치료사

자료 제공: 인크루트(www.incruit.com) 참고 도서: <성공 취업 전략 특강>(한걸음더), <면접의 적성>(도서출판 부키)

posted by 김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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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유정 2008/10/22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좋은정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