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이어 방문한 홍콩.. 홍콩의 일정은 새롭게 들어선 쇼핑몰과 솔타운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로 치면 구두 편집매장을 둘러 보는 것. 백화점 순례가 뭐 일인가 싶겠지만 2박3일동안 쇼핑몰만 돌아다니다 보면 은근히 지친다. 눈동자가 아리다고나 할까. 물건에 질려서 뭐랄까, 토하면 입에서 옷과 구두가 막 쏟아져 나올것만 같은 패닉 상태에 이르게 된다. 결국 마지막 날에는 쇼핑몰 광장의 한 까페에 서너시간을 죽치고 앉아 있었다.
홍콩의 새로운 쇼핑스팟으로 떠오른 침사츄이의 엘레멘츠. 마침 가는 날이 오픈일이었다. 더블유 호텔과 연결되어 있으니 만큼 이제부턴 W호텔에 묵으면서 엘레멘츠에서 쇼핑하는 것이 가장 홍콩의 가장 힙한 쇼핑 코스가 되지 않을까.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라나 h&m도 입점되어 있으니만큼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다. 홍콩의 크리스마스 쎄일때는 이곳으로 오는 게 가장 좋을 듯 싶다.
오픈하는 날이어서일까. 경비원들이 늘어선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 h&m 매장.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자라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쇼핑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 1층에 위치한 자라매장. 옴므 매장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규모가 매우 넓었다. |
이번 출장의 하이라이트였던 코즈웨이 베이의 솔타운. 올해 말 명동에도 이런 컨셉의 대형 구두 백화점(편집 매장이라고 하기에는 브랜드가 너무 적어 보이니)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나인 웨스트(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도 예쁘다)와 엔조 안지올리니(나인 웨스드트보다는 좀 비싸다는)라는 브랜드가 주가 될 듯 싶다. 아무튼 슈즈홀릭인 나도 기다려지는 론칭이다. 게다가 나인 웨스트가 지금보다 가격대를 좀 내린다고 하니 더욱 기쁘다.
나인웨스트에서 선물받은 플랫슈즈. | 코즈웨이 베즈에 위치한 솔타운. 3층에는 일본계 인테리어 브랜드인 프랑프랑이 입점해있고 근처에 이케야가 있어 쇼핑하기 무척 편했다. | 솔타운의 내부. 얼추 100평에 가까운 대형 매장으로 십여개가 넘는 슈즈&백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
그러고 보니 우연치않게 3주라는 짧은 기간동안 일본과 상해, 홍콩을 숨가쁘게 방문하게 되었다. 외국 나가면 다 애국자된다고. 더더욱 서울의 앞날이 걱정된다. 서울이라는 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져야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상품과 컨텐츠가 제대로 대접받을 텐데... 너무 근시안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건 아닌지. 서울이 너무 몰개성화되는 것을 아닌지. "다양화"가 얼마나 큰 미덕인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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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되고픈소녀 2007/11/28 00:19
선물받은 플랫슈즈 너무 귀여워요^-^" 편집장님의 헤어와 너무 잘 어울릴것가타요^^
애국자이신 편집장님,,,크크 서울이 높아져야할텐데.......^^
엘르걸 코리아가 세계에 한국을 알려주세요 -^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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