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걸>을 자세히 보시는 분이시라면
지난 10월호 'the new. the hottest'에 소개된 '호텔이다'전을 들어보셨을거예요.
저 또한 지난 마감 후 바람도 쐴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를 해드리자면,
국내외의 젊은 작가들이 호텔을 주제로 만든
가구, 소품, 인테리어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였답니다.
싱글룸, 더블룸, 비즈니스룸, 스위트룸 이렇게 네가지로 분류된 공간에서
선보이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굉장히 신선했구요.
사진도 자유로이 찍을 수 있어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께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찍어왔답니다.^^;
선명한 레드 컬러로 장식된 입구입니다.
게임 로드러너 속 캐릭터와 닮은 캐릭터들로
호텔 내부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을 연출해 놓았어요.
싱글룸에 들어가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침대였습니다.
잠이 안오면 앉아서 읽다거 졸리면 그냥 덮고 잘 수 있는 이불. ㅎㅎ
커다란 신문같은 이불은 빽빽한 타이포 덕분에 디자인적으로도 예쁘네요.
종이로 된 의자.
종이를 빽빽하게 접어 만든 의자인데, 생각보다 단단하고 편하드라구요.
친환경적인 인테리어에 좋을 것 같아요.
폭신폭신한 전화기.
이 사진을 보니, 남자친구랑 통화하다가 졸리면 베고 자도 되는 전화기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여자가 얼굴을 전화기의 폭신한 부분에 대고 누르면,
남자의 전화기로 센서가 작동해 여자의 얼굴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아무튼 닭살커플들한테 좋을 것 같아요.
하얀 봉들 위로 나비와 곤충들의 그림자가 마구 움직이는 인테리어입니다.
근데 제표정 귀신같죠? ㅎㅎ.
shake it!
마구 흔들어야할 것 같죠?
저 위엔 실제로 칵테일 셰이커가 대롱대롱 매달려있어
그것을 흔들면 불이 켜지는 스탠드가 있었답니다.
머 매일매일 저렇게 불을 켜야한다면 매우 귀찮겠지만,
나름 재미있는 아이디어예요. ^_^
이건 가상의 노트 같은건데..
그 위에 웹캠이 달려있어
노트 페이지 한켠에 실시간 자신의 얼굴을 담을 수 있는 거예요.
그 노트를 보고있는 그 순간의 자신이 노트 속 주인공이 되는거죠.
이제부터는 제가 넘 갖고싶었던 아이템입니다.
1. 초록색 시계 커튼.
2. 액자 시계와 액자 스탠드.
3. 각 공간의 입구에 있던 은은한 램프와 그 밑에 걸린 흰 수건.
덴마크의 폭스호텔처럼
서울에도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모인
재미있는 호텔이 있으면 좋을텐데...
왜 안 생길까요?
패션 에디터 이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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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되고픈소녀 2007/10/30 00:58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네요 ^ ^ 저도 에디터님처럼 초록색 시계커튼 완전 강하게 원츄해요 ! ! ^^
전시회가고싶었는데 못가서 아쉬웠는데 사진으로라도 보니 너무 좋아요^ ^
감사합니다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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