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3 23:45

상해 (11월 13일~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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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묶었던 하얏트 호텔.진마오 빌딩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가 아니라 이건 새로 지은 그냥 하얏트. 방에서 즐기는 푸동강의 야경이 기가 막힌다. 비록 내방에서는 동방명주가 보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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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가오픈중이라 바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1시간 30분짜리 풋 마사지는 경험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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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이 훌륭하죠? 이태리 타올이 없어 아쉬웠다는.

마감끝나자마자 상해 찍고 홍콩 찍는 짧은 4박5일 출장을 다녀왔다. 벌써.. 일주일전의 일이지만 돌아와서 이것저것 마감 뒷정리를 하다보니 이제서야 글 올릴 짬이 났다...
세번째 방문하는 상해는 실로 볼때마다 놀라울 정도. 심지어 무식해 보일 정도로 대책없이 거한 스케일에 관한한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몇해전만해도 와이탄이라고 불렸던 번드(bund)가 목적지로 그 중에서도 3 on the bund라고 불리는 상해에서 가장 트렌디한 건물에서 진행되는 패션쇼를 관람한 후 다음해에 소개될 구두 품평회를 갖는 것이 이번 출장의 미션이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구두들. 마늘로 블라닉은 아니라도 충분히 마음이 흡족하다. 세상의 모든 여자들은 잠재된 슈즈홀릭이 아닐까. 샴페인 한잔을 들고 캔디를 연상케하는 컬러풀한 구두 사이를 거닐고나니... 얼마나 신이 나던지. 마치 섹스앤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 쇼라도 된듯!!!
내년에는 브라운과 블랙 일색의 구두는 벗어버리고 마음껏 컬러를 즐겨야 할 듯.

빡빡한 스케쥴이었지만 틈을 내서 방문한 예원. 예원은 어쩌다보니 상해에 갈때마다 들르는 곳이 되어 버렸다. 강추라고 할 것 까진 없지만 상해갔다가 안들리기엔 어쩐지 서운한 곳이 되어 버렸다. 명나라 시대 한 거부가 부모를 위해 18년간이나 걸쳐 만든 정원이라는 데 아이러니한 일은 결국 부모는 완성된 정원을 보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인접한 쇼핑가는 우리나라의 남대문을 연상시키는 곳인데 한가로운 예원의 분위기와는 너무나도 큰 대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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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모험에 나올듯한 누각들과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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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 예뻐서 찍은 곳인데 옛날에는 이곳에서 연극 관람을 했다고.

 신천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바로 중국인들의 일상을 보여준 박물관.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은 곳이다. 스쿠먼 건축 양식을 완벽하게 재현한 곳이다. 말하자면 1920년도 상하이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저절로 색계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아 이곳에서 한번 촬영해봤으면 정말 멋지겠다는 탄식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마지막으로 신천지 근처에 있는 예술인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화가나 디자이너들의 작업실이 모여 있고 그들의 작품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겨운 곳이었다. 신천지가 상업화된 공간이라면 그 곳은 마치 파리의 몽마르뜨 처럼 소박하고 예술적인 감성이 느껴진달까. 상해를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찾아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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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팔던 숍.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상해라기 보다는 도쿄 에비수의 숍을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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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어린 골목.. 역시 깃발처럼 걸려있는 빨래들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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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하면서 감각적인 간판이 눈에 확들어온다. 상해는 진짜 변하고 있다.


초가을 날씨를 연상시켰던 상해... 좋긴했지만... 먼지때문에 뿌연 하늘은 맘에 안들었다.

Trackback 0 Comment 3
  1. 워너비뷰티에디터 2007/11/26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우와~~~사진들을 보기만해도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아나요~~~♡
    저두 언젠가는 꼭 홍콩가보는게 꿈인데....ㅎㅎㅎ

  2. 에디터가되고픈소녀 2007/11/28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편집장님 덕분에, 상해 여행하고 온거같아요^^
    호텔,이랑 예술인촌 꼭 가보고싶어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3. 활자먹는얼빵 2007/12/06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슈즈의 컬러들이 정말 황홀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