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3 20:21

뷰티제품은 과연 어디로??

 
"촬영하고나면 그 많은 화장품들은 다 어떻게 하는거야?"
뷰티팀 일을 하면서부터 주변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스테디셀러의 화장품은 물론 매일 쏟아지는 어여쁜 신제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 지갑사정은 언제나 빈곤 그 자체랍니다.^^;;

이 전에 소개했던 텍스쳐 촬영을 하고 난 후의 화장품이나
(발색력이나 질감을 보여주기위해 립스틱을 부러뜨리는 등의 촬영)
촬영시 실수로 제품이 망가지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뷰티제품은 반납을 하여야 한답니다.
저가의 브랜드를 비롯해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의 화장품들 모두 말이죠.


자 그럼 뷰티제품의 정리와 더불어 반납이 이뤄지는 과정을 알아볼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그 달의 칼럼에 필요한 제품의 공문을 작성하여
각 브랜드의 홍보담당자에게 이메일 발송을 합니다.
그런다음 관련제품을 사무실로 받아 분류작업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화장품 브랜드 숫자보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랍니다^^)
카테고리 별로 페이스케어, 보디케어,헤어케어 등의 큰 카테고리로 나눈다음
아이 메이크업, 립 메이크업의 순으로 좀 더 세분화하여 나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간히 브랜드 홍보담당자분께서 보내주신
정성 가득한 간식을 먹기도 하면서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제품은 각 브랜드가 새겨진 종이봉투에 담겨오는데
이 처럼 보도자료가 동봉되어 있어요.
여기엔 제품의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제품의 가격등이 적혀 있고
이러한 보도자료는 따로 보관해 두었다 기사를 작성 할 때 참고자료가 된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와~하지는 않으셨는지^^;;
한달에 한 번 촬영이 끝나면 이렇게 제품을 한데 모아놓고 정리작업에 들어가는데요
수 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섞어놓았다가 다시 분류하는 작업이다보니
하루를 꼬박 정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브랜드별로 정리를 한 후 대행사 별로 다시 묶어주어야 하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브랜드를 예로 들어볼까요?
"비오템, 키엘, 랑콤, 크리스챤디올, 베네피트"
우선 5개의 브랜드로 나누어 정리한 다음 다시 홍보대행사 별로 묶어야하는데
비오템,키엘,랑콤은 로레알그룹으로
크리스챤디올과 베네피트는 LVMH로 분류하는 방식이예요.
로레알그룹과 LVMH 처럼 대행사마다 홍보하는 브랜드를 몇 개씩 맡고있는 셈인거죠^^

수 많은 브랜드를 정리하는 작업이다보니
사진에서 처럼 포스트 잇 으로 큼지막하게 표시해 두어야 헷갈리지 않아요.
수월한 작업을 위해 대행사별로 브랜드를 암기하는것도 만만찮은 공부를 해야 한답니다.^^;;

뷰티제품도 반납을 해야한다는 사실! 이제 그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


뷰티팀 어시스턴트 정상희


Trackback 0 Comment 5
  1. 신애 2007/10/03 22:12 address edit & del reply

    으으,, 부러뜨린 립스틱과 섀도를 보며,, 그것들의 다음 행방은 어떻게 되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냥 버리면 아깝잖아요,,

  2. 권양 2007/10/03 22:35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부순 제품들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도 하고
    회복(?) 가능한 아이들은 통안에 고이 넣어 쓰기도 한다는.
    저번달에는 텍스처촬영에 쓰인 바디로션을 촬영팀이 나누어
    온몸에 바르기도 했어요ㅋㅋㅋ(심지어 전 발에도 발랐다는.크크)

  3. 에디터가되고픈소녀 2007/10/03 22:5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저런과정이 있었군요^^ 정말로 몰랐던것을 알게되어서
    너무좋은데요^^
    힘드실것같기도 하지만, 정리 다하면 밀려오는 뿌듯함이
    엄청날것같아요,,^^ 에디터를 꿈꾸는 저로서는 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크크 상희 어시스트님, 언제나 화이팅이에요-*

  4. 워너비뷰티에디터 2007/10/06 00:3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예쁜 화보 뒤에 저런 힘든 노력이 있었네요~~>o<
    그래도 힘든 일이지만 잡지에 실린 예쁜 화보를 보면 그 성취감이 대단할 것 같아요~~^^
    뷰티에디터가 되고픈 제게는 어시스턴트 님이 너무너무 부러울 뿐이에요~~>o<

  5. 상희 2007/10/07 01:52 address edit & del reply

    에디터가되고픈소녀님- 감사해요(^^)/
    워버니뷰티에디터님-은 뷰티에디터가 되고싶으시다니 왠지 반가운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