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8 16:31

뮤지컬 <뷰티풀 게임>

뮤지컬 마니아인 아름 기자와 함께 지난 금요일 <뷰티풀 게임>을 봤습니다. 오랜만에 박건형이 무대에 선다고 해서 화제가 된 작품인데다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보는 건 처음이라 기대만발이었죠. 물론 아름 기자 입장에서는 데스크와 보는 뮤지컬이 얼마나 재미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쿨럭^^;
한마디로 이 뮤지컬을 요약한다면 "테스토스테론이 넘친다!"입니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뮤지컬로 섬세하게 단련된 배우들의 실근육들이 심심치않게 노출됩니다. 그것도 아주 잘 보여집니다. 박건형을 위시한 남자 배우들이 속옷바람으로 나오는 락커룸에서의 장면들은.... 실로 흐믓할 따름이지요. 아이돌을 바라보는 빠순이의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세련된 무대 연출, 앙상블의 조화(특히 화제가 된 축구신등이 그렇죠) 등 장점이 많은 뮤지컬이긴 하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았습니다.
우선 이렇다할 클라이막스가 없다는 점. 남자 배우들에 비해 여배우들의 존재감이 상당히 약했던 것(워낙 남성적인 매력을 내세워서일까). 박건형의 카리스마가 기대만큼 흡족하지는 못했다는 것(이 부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영화보다 무대에서 더 안정감있게 느껴졌습니다) 등등은 역시나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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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라이브를 감상한다는 것은 언제나 상당한 에너지를 충전받는 느낌입니다.
요즘 제 소원이 머리가 멍멍해질정도로 더 정확히 말해 무상무념의 상태에 빠질정도로 빵빵한 사운드를 감상하고 싶다인데... 그런 욕구가 어느 정도 채워졌다고나 할까요.  요새는 대형 스피커에 머리 박고 한시간쯤 누워있고 싶어요.
그날 보니 황정민이 나온다는 뮤지컬 나인 홍보를 시작했던데... 이거 정말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기회되심 꼭 보세요. 아참.. 그리고 뮤지컬 게임을 보다보니 김동호라는 이름의 배우가 눈에 꽂히던데.. 훈훈한 기럭지. 정말 멋졌어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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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애 2007/12/10 19:25 address edit & del reply

    김동호,, 정말 완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