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2 21:08

마감 풍경...

(한창때의 마감 풍경을 담아 업데이트 해야지!라고 결심했으나,,,디카를 가져오지 않은 관계루 화질이 좋지 않은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ㅎㅎ )

마감은 그야말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원고를 다 끝내고 나면 나의 원고와 사진들이 아트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아리따운 대지로 탄생할때까지, 그리고 교정언니의 손을 거쳐 완벽한 교정이 끝날때까지! 그리고 한장 한장의 필름이 되어 인쇄소에 쏴! 질때까지! 이렇게 긴 기다림은 어느새 자정을 넘기기가 일쑤...아침해를 보며 퇴근하기도 한답니다. 3번의 교정을 보는 동안 , 언제 다시 나의 손에 교정지가 돌아올지 예측할수 없기에 자리를 비울수 없이 마냥 기다려야하지요. 지난달 편집부에 급!유행했던 동물의 숲도 킬링타임을 위한 아이템 중 하나....(그런데 이달엔 그 열기가 살짝 식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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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감성을 지닌데다, 나이가 비슷비슷 또래인 패션팀 기자들은 마치 여고생 같은 모습으로 재잘재잘 수다를 떨곤 합니다. 몰려 다니며 남의 책상 앞에 서서 구경하기,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한참을 떠들고 웃기 등등
이러다가 갑자기 자리에 앉아 언제그랬냐는듯 다음호 기획안을 쓰고, 정산을 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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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책상 정리를 시작하면 전염병처럼 번져 너도나도 청소에 매진하지요. 어제는 진아로 부터 시작된 책상 청소...청소는 매번 마감때마다 하건만, 마감이 닥치고 나면 언제나 상황은 비슷해집니다...왜냐...한달동안 브랜드로 부터 받은 룩북과 인비테이션, 보도자료 등이 산더미처럼 쌓이거든요. 열심히 청소중인 미림의 모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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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와 제 자리 중간, 책으로 이루어진 높은 성벽...은 이 컷을 찍은 직후 진아가 철거에 바로 도입해서 지금은 무너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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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제가 지난달에 만든 핸드메이드 루미큐브! 종일 컴터만 바라보고 앉아있으니 뭔가 다른것이 필요했어요. 이건 스케치북 커버를 뜯어서 만든 것인데...예전엔 건빵으로 만들어 보기도 했었죠.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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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이의 책상에서 발견한...배달 전표가 그대로 붙은 과자. 배달까지 해주는 회사옆 신X마트...싱싱한 야채가 많아서 저는 당근이랑 오이를 사먹기도 한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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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수영선배의 '창고대방출'로 인해...저를 비롯한 몇몇 자취생들은 샴푸와 샤워젤 부자가 되었어요! 선배 너무 감사해요! 종종 창고대방출 해주세요~ 히히



패션 에디터 김선민
Trackback 0 Comment 6
  1. 신애 2008/06/12 21:17 address edit & del reply

    실시간 마감풍경. 뷰티팀 현주선배는 엘걸 팩토리를 복습하고 계시구요, 수영선배는 아이팟으로 무언가를 보고 계시고, 선민선배는 방금올리신 이 글을 수정중 이시고, 주연선배는 컴퓨터로 만화를 보고 계시네요. 자혜선배는 메신저 대화중, 미림선배는 엎드려 계시다,, 잠시 어디론가 나가셨네요. (9시 16분 현재.)

    • yimirim 2008/06/13 00:07 address edit & del

      딱걸렸다 ㅋ

  2. yimirim 2008/06/13 00:18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저는 맨날 정리하다가 정리에만 집중을 못하고 '어?이책도있었네'하면서 책들을 뒤적뒤적..(사진속에서도딱그러고있네요) 그래서 10분이면 할수 있는 정리를 몇시간에 걸쳐 한다죠.

  3. humming 2008/06/13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번 마감 때 홀릭한 것은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웹툰들이랍니다. 김양수 작가의 <생활의 발견>과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인데요. 제목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유머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ㅋㅋㅋ

  4. 긴자혜 2008/06/13 14:24 address edit & del reply

    일을 하면서 제가 배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기다림' 입니다.
    전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제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대지를 기다리면서 지난 한달을 정리하고, 더 잘할 껄, 하는 후회도 해요. 다음 달을 계획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입니다.

  5. gina 2008/06/14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쓰러질것만 같은 책 성벽 ㅎㅎㅎ 이제 없어졋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