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장이란 명함을 내놓을 때마다 여전히 쑥쓰러운 초보 편집장. 사실 누가 등떠밀어 앉게된 자리도 아닌데 여전히 어색하다. 때론 억울하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에디터들 뒤에 짐짓 바쁜 척 하며 앉아있다가도(실제로 바쁘기는 하지만) 나도 그녀들처럼 건물 밖으로 나가 펄떡거리는 현장에 가 앉아있고 싶을 때가 많았다. 물론 그 고생스러움을 왜 모르겠냐만은.... 시간이 흐르니 별게 다 그립더라는...
그러던 차... 부산에 가게 되었다. 파리, 런던, 밀란을,,,, 찍고 다니던 에디터 시절에는 부산 출장이 왠 말이냐 싶었겠지만.. 지금은 이틀간의 짧은 일정도 룰룰 랄라.
게다가 부산 국제 영화제는 처음 참석하는지라 기대치 급 상승 중이다. 가능하면 부산의 생생한 현장을 이 블로그를 통해 생중계하고 싶은데...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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