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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1/04 Girl’s be Ambitious (1)
- 2008/11/03 start your own business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뚜렷하게 정해진 정답은 없다. 스스로 현명하게 결정을 내리고 스스로 용기있게 나아가야 할 뿐.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현명하게 움직인 취업 선배들, 그들이 들려주는 '나만의 취업 성공전략.
“첫 직장이 커리어의 운명을 가르는 교차로는 아니다”
박현정 PR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현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한경닷컴 ‘The 커뮤니케이션’과 서울신문 ‘글로벌 시대’의 칼럼리스트.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다룬 [나는 세계다]의 저자.
커리어를 쌓아 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무엇인가?
커리어 초기엔 어떻게 하면 프로페셔널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을까가 관심이었지 근무조건이나 연봉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그렇게 일하는 동안 기회들이 찾아왔고, 커리어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한마디로 글로벌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업무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애썼던 과정 자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경력이자 직업적 재산이 된 것 같다.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녕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없나?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적 유연성과 글로벌 마인드 그리고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며 상대편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영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일부분일 뿐 영어 능력이 곧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비즈니스 환경이 글로벌화되면서 언어 뿐 아니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의 사안을 한국적 관점을 너머 좀 더 글로벌한 맥락에서 조망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시각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순수 국내파로 영어를 마스터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 영어를 마스터 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알려달라.
자신에게 맞고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그것이 영화건, 드라마건, 책이건, 학원이건 간에, 꾸준히 영어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고 집중하는 것 외에 비법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요즘엔 인터넷 덕분에 양질의 영어컨텐츠에 얼마든지 그리고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 나는 한글과 영어 정보를 병행해서 본다. 가령 신문을 본다면 국내 신문뿐 아니라 해외신문을, 개인적 관심분야 사이트나 블로그를 본다면 영어로 된 유사 해외사이트나 블로그도 같이 참조하는 식이다.
대학 졸업 후 갖게 되는 첫 직장은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 직장을 결정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이고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진지한 내면과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명확한 답은 못 내리더라도 최소한 커리어의 방향성과 가치의 우선순위는 정할 수 있다. 그 다음은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일단 직업 세계로의 진입에 성공해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커리어 패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정답은 없다. 무엇보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상적인 첫 직장도 없다. 첫 직장이 커리어의 운명을 가르는 교차로도 아니다. 내게 이상적인 첫 직장이 어디일지 재고 또 재는 것보다는 첫 직장이 어디가 되든 유연하고 열정적으로 일을 하며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 자세로 일을 하다 보면 좋은 기회는 꼭 찾아올 것이다.
글로벌 기업 취업을 위한 영어 인터뷰 등 구직 인터뷰의 기술이 궁금하다.
자신이 지원한 자리의 업무내용과 필요한 자질 그리고 자신의 장단점과 역량을 저울질하며 자신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 지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의 인재상, 글로벌 기업에서 통용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인터뷰자가 서양인일 경우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나의 책 [나는 세계다]에서도 구직인터뷰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가 최우선이다"
김남희 한국외국기업협회 HR 지원센터장.노동부 외투기업 노사관계 TFT 위원. <내 이력, 내가 만든다> <핵심인재, 입사 후 1년이 결정한다> <아무 것이 아닌 것이>의 저자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는 없어도, 지금부터 시간을 들여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이더라도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할까?" 질문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려 노력해야 한다. 결국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에서 성공의 길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시, 대학생, 첫 직장을 준비하는 대학 졸업반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것을 더 공부해 보고 싶은가?
어학과 기본적인 PC 스킬, 매너를 공부하겠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어떻게 내 모습을 그려나가야 할까?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을 시간을 갖고, 자신의 20여 년 세월에 대한 전체적인 라이프 사이클을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게 되는 지 알게 되리라 생각된다.
대학 졸업 후 갖게 되는 첫 직장은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 직장을 결정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래 열심히 할 수 있다. 첫 직장을 선택할 때도 당장의 급여나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는 내가 정말 오랫동안 좋아하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혹은 하게 될까? 라는 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회사는 지원자의 어떤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하나?
열정, 팀워크, 고객만족이다.
직장의 대선배으로서 어떤 여자 후배들을 볼 때, 언제 이럴 때 참 안타깝다, 이럴 때 참 대견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지.
멋진 일만 하려고 하고, 허드렛일이라고 생각될 때는 남자 사원에게 부탁하거나 짜증을 내며 일을 하는 후배를 보면 안타깝다. 허드렛일이라도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좀 더 중요한 일을 맡을 수 있다. 반면,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책임감 있게 일을 하고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고 생각된다.
일에 있어서 프로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열정, 끝맺음, 최고의 Quality 지향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 그것을 헤쳐나가도록 한 힘은 무엇이었나? 앞으로 많은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학생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다.
톨스토이의 단편 동화 <바보 이반>을 좋아한다. 바보 이반의 예쁜 아내를 뺏기 위해서 성주가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요구했을 때, 부인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 일만 하세요. 제 말을 믿으세요." 이반은 부인의 말대로 아무 생각 없이 성주의 숙제를 풀어 나갔다. 나 역시 어려운 때일수록 무념으로 일하는 버릇이 있다.
“영어 실력보다 중요한 건 업무에 대한 열정이다”
임규남 현 제스프리 코리아 마케팅 영업 총괄 임원. 전 대우전자, 질레트, 델컴퓨터, 코카콜라, 코닥 등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 <탱크주의 탱크나라>, <외국인 회사에서 꼭 필요한 영어>, <성공 영어 유학파 vs 국내파>의 저자.
외국계 회사 입사 후에 뒤늦게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비즈니스 잉글리쉬의 칼럼리스트일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 어떻게 영어 공부를 했나?
특정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 연속적으로 학습 초기 단계에 3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3천 시간 이론’을 믿었다. 그래서 나는 휴일과 출퇴근 시간 등을 이용하여 2년 여 동안 집중해서 영어공부를 했다. 1일 평균 4시간 정도를 청취와 독해훈련에 할애했는데, 영어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년쯤 되니까 효과가 나타났다. ‘Learning curve for a foreign language is directly proportionate to the time you spend.’ (외국어에 대한 학습곡선은 시간과 정비례한다.) 라는 말이 있다.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내가 영어 학습에 충분한 시간을 쏟아 부었나?’ 자문해 보고, 보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외국계 회사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필수인가?
업무분야와 포지션에 따라서 요구하는 수준이 상이하다. 일단 다국적 기업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다국적기업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기업과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실력보다는 적응성, 창의력, 업무에 대한 열정, 리더십 등에 비중을 더 두는 회사도 많다.
취업을 위한 영어 면접 요령? 혹은 영어 프리젠테이션 요령이 있을까?
몇 년 전 취업관련 특강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반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기본적인 영어 면접법과 영문이력서 작성법,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요령 등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외국인 회사에서 꼭 필요한 영어’이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다.
외국계 회사에서 원하는 직원상은 무엇인가?
해당업무분야 대한 기본적인 지식, 업무에 대한 열정, 그리고 자신감을 갖춘 사람이다. 이 중에서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 대부분의 외국인 경영진은 열정적인 직원이 회사에 많은 성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또한 진정한 자신감은 실력을 갖추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므로,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실력을 평소에 꾸준히 쌓아야 한다.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런 사람은 참 안타까웠다,라고 생각되었던 경우는?
면접관의 질문에 너무 작은 소리로 대답하는 경우를 지적하고 싶다. 쉰 소리, 찢어지는 소리, 굵은 소리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속삭이는 듯한 모기 소리는 면접관에게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실력과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것만은 자신의 장점으로 만들라고 충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글로벌 마인드를 강조하고 싶다. 유학이나 해외연수를 다녀와야만 글로벌 마인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 유익한 정보를 주는 TV채널, 그리고 영자신문이나 영문잡지 등을 통하여 꾸준히 세계와 대화할 필요가 있다.
다시, 대학생, 특히 첫 직장을 준비하는 대학 졸업반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가급적 많이 읽고 싶다.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위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적지 않은 시간을 비생산적인 활동에 허비하게 된다. 나 역시 돌아보면 그런 부분이 가장 아쉽게 생각된다.
“해외에서 치열하게 살며 돌파구를 찾다”
유수연 현 울산대 겸임교수. 현 시사 어학원 대표 강사. 현 유수연 영어 연구소 소장.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23살의 선택 맨땅에 헤딩하기>, <토익스타 만들기> 등의 저자대학 졸업 후, 8년 동안 1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치열하게 살았다. 떠났던 계기와 용기는 무엇이었나?
학벌로는 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답답했다. 그때는 특정 롤모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성공서나 처세술 책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나를 추스리고 일어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일단 내가 평가 절하된 이곳을 떠남으로서 돌파구를 찾고 싶었다.
대학 졸업반은 무언가를 새로 준비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아닌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초등학교 때에는 100점을 못 맞으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중학교 때에는 1등을 못하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줄 알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대학을 못가면 죽는 줄 알았다. 대학을 다닐 때에는 취업을 못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초등하교 때 공부를 더 못했어도 지금의 내 모습이 그다지 달라졌을 것 같지 않다. 중학교 때 1등을 못했지만, 아무도 내가 1등을 못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사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대학 시험에 떨어져 재수를 했지만 세상이 무너지지도 않았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아닐뿐이고, 조금 늦어지는 것 뿐이다. 그렇게 3년, 4년마다 똑 같은 모습으로 종종거리며 세상 끝날 듯 걱정하는 자신이 조금은 가엽고 한심하지 않은가? 조금만 더 멀리보고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갔으면 한다.
유학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값진 경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외 인턴도 좋은 방법이다. 해외 인턴은 영어를 익히는 것 이외에도 타지에서의 고생을 통해 자립심, 상황 대처 능력, 대인관계 능력을 기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된다. 실제 면접에서도 해외 인턴 경력은 적극성에 대한 평가 부분에서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다.
대학 4년 내내 영어 공부를 해도 원하는 점수나 실력을 갖기 어렵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목표와 기간을 분명히 정한 후, 스스로 압력을 가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기간 내에 특정시험을 목표로 한다거나 돈이 없어서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는 그런 절박함이 공부에도 필요하다. 절박한 사람은 살아남을 궁리를 하게 되니까 이해 속도도 빠르고, 자료나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훨씬 확실하고 효과적이다.
커리어 우먼으로서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순간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일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꿈이라고 할 수 없다. 꿈을 꾸기 보다는 항상 상황을 주시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된 내가 만나게 되는 미래는 지금의 내가, 현재의 위치에서 꿈꿀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첫 발을 딛으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달라.
자신의 특별함과 가치 평가는 절대 외부에서 먼저 오지 않는다. 세상이 나를 알아 주지 않는다는 어리광은 그만 부리고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인생은 긴 여정이다. 여자라서 특별대우를 받기를 기대하거나 남자 혹은 세상 어느 한구석에라도 기대어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그냥 눌러 앉는 것이 낫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동아줄은 없다. 백마 탄 왕자가 어느날 나타나 나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동화를 꿈꾸거나 내가 약하니까 주변이 나를 쳐다봐주고 항상 도와줘야 한다는 어리광을 끊어야 한다. 너무 냉정한 말일 수도 있지만, 10년 후의 여러분은 평범한 남자 뒤에서 살림을 살며 주부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외롭지만 성공한 여자가 되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자신이 선택한 둘 중 어느 하나에도 환상은 갖지 말아라.
“고민을 열심히 하다보면 결단을 내릴 용기도 생긴다”
고봉화 현 봉플라워 대표. 전 프랑스 관광청 근무. 전 에스티로서 코리아 PR 담당. 전 부르주아 PR 매니저창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
예쁜 것을 보거나 직접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투잡스로 가방, 악세서리 디자인 및 생산을 해서 온라인 샵 입점 브랜드 납품 등을 통해 판매를 했다. 2006년 직장 생활의 한계를 느끼고 사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최종 목표가 창업이라면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까?
우선 본인이 뭘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분야 선배들의 발자취를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제품 생산 경로를 알아내는 게 가장 어려웠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면목동 가방공장 들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다. 뷰티 브랜드 홍보를 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맥이 형성되어 있었다. 현재 클라이언트도 그때 인맥이 많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인맥과 자본의 한도 내에서 소박하지만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자세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업을 한 후, 이런 것을 미리 준비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고 아쉽게 생각됐던 것이 있다면?
P&L(profit & loss)를 잘 관리하기 위한 사전 지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직장을 다닐 때 회사에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를 미리 파악해 두었더라면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지금은 책도 읽고 닥칠 때마다 실전에서 배워가고 있다.
창업 아이템을 잡을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일상생활 속에서 세심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분야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수퍼에 가서 장을 보다가도 아~ 이런 아이템, 하고 생각을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라면 의무감을 갖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관심을 갖게 되어 일에 도움이 된다.
창업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 취업보다는 창업이 적합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의 경우 언젠가 사업을 하겠다는 막연한 포부는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한 기회였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종종 찾아오는데 그 순간, 사업을 하겠다고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운영도 배짱있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사업 아이템에 대한 열정과 체력 그리고 사업의 사이즈에 맞는 자본력은 기본이다.
이것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면 결단을 내릴 용기도 생긴다. 그리고 고민을 하다보면 그 결단을 내리는 시기가 언제가 좋을지도 알게 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않는다. 군중심리라고 할까? 주변인들 대다수가 직장생활을 하고 나이가 되면 결혼을 하는 등, 일종의 패턴을 쫓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의 한달 후 1년 후, 3년 후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다보면 결론이 날 것 같다.
앞으로 사업가로서의 꿈은 무엇인가?
2003년도 론칭했던 봉플라워 소매 브랜드를 부활시키고 싶다. 2003년 ~ 2005년의 투잡스 시절이 연습이었다면 이번엔 제대로 브랜드를 만들어볼 계획이다. 아이템은 결정된 상태이고, 준비단계에 있다.
“자신에게 맞는 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2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교육분야 최연소 여성 CEO 자리에 올랐다. 비결이 무었이라고 생각하나?
노력 그리고 또 노력이 그 비결이다. 더 잘하기 보단 늘 꾸준하게 달리는 것이 필요하고 실력 그 이상으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롤 모델로 삼았던 사람이 있었나?
나는 29세의 그룹 CEO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연소다. 그래서 커리어로서의 롤모델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태도나 습관의 롤모델로 삼는 사람은 있다. 바로 빌게이츠다.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많이 베풀어서 그를 존경한다. 그는 나에게 늘 타인을 위한 행동하는 사람으로서의 롤모델이다.
창업을 위해서는 인맥이 중요할 것 같다. 20대 초중반에 어떻게 인맥 관리를 했나?
나는 인맥이 전혀 없이 일을 시작했다. 아는 사람 덕을 보려는 행동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지 않을까? 내가 회장이 되고 나니 각계 회장님들과 CEO들이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맥이 형성되었다.
경험이 없다는 것이 때로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데 있어 장애가 되기도 한다. 취업보다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한다. 연구 없는 실천은 무모함이다. 경험보다는 실전 능력을 기르고, 취업이든 창업이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 내게 맞는 걸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부터 기른 후, 창업이든 뭐든 자신이 최고로 자신 있는 일을 하라, 고 말하고 싶다.
창업을 해서 CEO로 그룹을 이끌어 오면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을 것 같다. 어떻게 극복했나?
어려움이란 개인별로 기준이 다르다. 나는 결코 어려움을 어려움이라고 느끼며 산 적이 없다. 대신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찾아온 것을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CEO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어려움을 기회라고 표현하며, 삶을 넉넉하게 살았으면 한다.
대학교 때 해보지 않아서, 혹은 미리 준비해 두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했던 것이 있나?
한정된 시간 때문에 미리 준비를 못해 아쉬웠던 적은 있지만, 시간이 있는데도 준비를 못해 후회했던 적은 없다. 나는 늘 준비하며 살았다고 생각한다. 해야 하는 데 안하고 살았던 적은 없다. 그래서 후회도 없다. 중요한 것은 후회 따위를 할 시간조차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후회라는 말을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강연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을 만났을 것이다. 그들에게 가장 강조하셨던 점은 무엇인가? 혹은 보면서 안타깝게 느꼈던 점이 있다면?
자신의 이름이 자신을 대신하여 살 때가 반드시 온다, 그것에 대비하며 살아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후회하거나 조바심 내지 말고 늘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데, 간혹 지나치게 빠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안타깝다. 나 혼자 빨리 간다고 기회가 더 빨리 오는 것도 아니다. 기회란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에 찾아오는 것이다.
앞으로 20년 후에 자신의 모습이 어떠하길 바라나?
그 때도 지금처럼 꾸준하게 내 길을 가고 있길 바란다. 한 가지 욕심이 있다면 전 세계 지식인 리더로 꼽히고 싶다. 20년 뒤가 아니라, 그 20년의 20년 뒤가 될지라도,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poted by 김신애
-엘르걸 팩토리에서 만나는 <커리어맵>
<창업 2>
창업 성공을 위한 10계명
기반 없는 창업은 실패하기 마련. 과연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을까? 가슴에 새기고 머리로 실천할 예비 창업자를 위한 10가지 교훈.
1 고객의 주머니만 바라보지 말아라.
고객의 주머니가 아닌 그들의 생각과 마음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창업 붐이 일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진 상황. 이런 때일수록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는 비지니스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하면 시작조차 하지 말아라.
일확천금을 바라면서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 편. 하지만 창업은 돈을 쫒는 게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쫒아야 성공할 수 있음을 기억할 것.
3 남의 것을 탐내지 말자.
다른 사람의 창업 아이템을 슬쩍 따라 하는 것은 결국 공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비슷한 아이템과 상호는 웬만하면 피하자.
4 다 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자만하는 사람은 창업자로도 불합격이다. 자만할 수록 실수가 많고 실패할 가능성 또한 높다. 모든 것을 다 잘하겠다는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한가지 특색을 100% 드러내는 데 더 힘을 쏟도록.
5 ‘안되면 다른 것으로 바꾸면 되지’라는 생각을 버릴 것.
쉽게 결정하고,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또한 계획을 수정하면 할수록 전문성과 차별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처음 결정한 대로 끝까지 밀고간다는 굳은 각오를 하자.
6 남의 돈으로 창업한다는 생각은 잊어라.
창업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스스로 발전시키는 것. 본인의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 또한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남의 돈을 빌렸다가 창업에 실패할 경우, 돈으로 살 수 없는 신뢰와 인맥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7 안일한 생각으로 기웃거리지 말자.
창업 박람회, 창업 교육에 참석을 했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자. ‘일단 한 번 들어보고’라는 생각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8 쉽게 편하게 공짜로 창업하려고 하지 말 것.
창업 아이디어뿐 아니라 창업에 관련된 정보는 발 품을 팔아서라도 제대로 찾아야 한다. 그 정도 열정도 없다면 그만두는 것이 현명하다.
9 유망 아이템만 쫒는 것은 자살 행위다.
돈이 될 만한 아이템을 맹목적으로 쫒는 창업자가 많다. 이론과 실무 능력을 기본으로 아이템을 찾아보면 분명히 개성이 담긴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창업은 신선한 아이디어 경쟁임을 잊지 말자.
10 단기간에 너무 큰 수익은 금물.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한 달에 300~400만 원을 기대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창업자의 2%만이 첫 달에 높은 이익을 창출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창업은 단 기간에 벌어들이는 ‘반짝 수입’보다 장기간 안정된 수익 보장이 더 중요하다. 멀리 내다보는 자세를 갖도록.
boom up, online-shopping mall
여대생들이 가장 쉽게, 가장 많이 도전하는 창업 분야가 바로 온라인 쇼핑몰. 하지만 누구나 ‘대박 소녀’가 될 수 있을까?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는 걸들이 꼭 알아둬야 할 지침들.
쇼핑몰 창업에 유리한 자질 체크 리스트
- 한 분야에 마니아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
- 전문적인 까페나 동호회를 운영 중인 사람.
- 상품을 수입할 루트를 알고 있는 사람.
- 이미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
- 이색 아이디어가 봇물 쏟아지듯 떠오르는 사람.
- 인터넷 중독이 의심되는 사람.
- 값비싼 물건을 많이 알고 또 구입해서 써 본 사람.
- 외국에 상업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많은 사람.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오해
Q 온라인 쇼핑몰은 창업하기만 하면 다 돈을 번다?
A 언론에 공개된 대박 쇼핑몰이 전부가 아니다. 실제로 100개의 쇼핑몰이 탄생한 뒤, 2년 후에도 살아남은 쇼핑몰은 고작 10%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입 소문을 타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 큰 돈을 버는 것도 사실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의 세계는 생각보다 좁고 경쟁이 치열하다.
Q 검색엔진에 쇼핑몰 광고를 시작하면 매출이 바로 올라간다?
A 쇼핑몰을 구축한 뒤 검색엔진을 등록하고 검색엔진 광고를 진행했다고 해서 매출에 변화가 바로 오는 경우는 없다. 특정 키워드 검색 결과에서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업체는 30개 이상으로 너무 많을 뿐 아니라, 이를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꽤 많다. 또한 하루 1000명이 홈페이지에 들어왔다 해도, 실제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 검색엔진은 쇼핑몰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만 열어줄 뿐이다.
Q 쇼핑몰의 판매액은 바로 현금으로 들어온다?
A 판매된 거액의 금액을 바로 현금으로 받고 싶다면 현찰 정찰제를 실시하는 오프라인 숍을 차리는 것이 낫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카드 결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그렇기에 실제 운영자의 통장으로 현금이 입금되기까지는 1~2주일의 시간차가 발생한다.
Q 쇼핑몰 창업은 쇼핑몰 구축부터 빨리 하는 것이 좋다?
A 터무니 없는 소리다. 판매 여건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쇼핑몰 제작을 서두르면 방문자도 없고 물건이 팔리지 않아 쇼핑몰은 휴면 상태로 빠진다. 더구나 임대 쇼핑몰의 경우엔 매달 지출해야 하는 임대료가 있으니 완벽한 계획 없이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은 절대 금물. 상품의 공급처를 확보하고 배송 준비를 완료 시킨 후에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창업 비용에 대한 궁금증 풀기
투자 초기 자금은 얼만큼?
쇼핑몰 창업을 위한 초기 자금은 보통 300만 원~1000만 원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때로는 100만 원 이하 혹은 2000만 원 이상을 투자한 쇼핑몰이 탄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창업 비용의 차이는 판매 아이템의 특성, 판매 방식, 마케팅 전략의 차이 때문. 하지만 대략 500만 원 정도의 초기 자금이 가장 이상적이다.
어디서 지원 받나?
기존 금융권에서의 대출보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지원금 제도를 이용하면 훨씬 낮은 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 산하의 소상공인지원센터가 대표적. 하지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걸들에겐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적격일 듯. 컨설팅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www.sbdc.ir.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 등록증 사본과 함께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여성경제인협회(www.womanbiz.or.kr)에서 지원하는 ‘여성 창업자금 지원제도’ 도 눈여겨보자.
success story 1
퍼스트 레이디 CEO, 고은옥
profile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2002년에 졸업한 후 용인대학교 대학원 경호학과 석사 졸업.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활동한 보디가드의 경험을 살려 2003년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 경호법인 ‘퍼스트 레이디’를 설립했다.
스물 여섯 살, 꿈을 이루다
대입 시험을 마치고 경찰이나 군인이 되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여경간부 후보생이나 여군장교를 채용하지 않는 때였다. 그래서 꿈을 접고 일반 대학에 진학했으나, 결국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2003년 경호 전문 회사 ‘퍼스트 레이디’를 설립. 국내에서 유일하게 경찰청이 허가한 퍼스트 레이디는 창업이래 연간 수억 원의 매출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
공략 포인트는 부드럽고 섬세한 경호
여자로서 경호전문 업체를 꾸려나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여성 경호원을 무시하는 세상 때문에 울고 좌절도 했다. 하지만 여성만의 ‘섬세한 경호’가 점점 사람들에게 어필했고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찾는 0순위 경호업체로 성장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약 기간이 짧은 일반 업체와 달리 연 단위 계약 시스템을 처음 시도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1일 경호 사용권’을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등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창업을 위한 남다른 준비
학창 시절, 데이트를 즐기기보다 튼튼한 체력을 키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 노력의 대가로 태권도 4단, 경호 무술 4단 등의 자격증 뿐 아니라 응급 처치 및 심폐 소생술과 같은 의료 자격증까지 획득할 수 있었던 것. 지금도 훌륭한 경호원, CEO가 되기 위한 나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다재다능한 경호원이 되기 위해 외국어와 컴퓨터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노력의 대가는 이유없이 소멸하지 않는다’, ‘성공은 도전하는 자의 미래에 달려있다’라는 말을 가슴 속에 되새긴다. 이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는 용기와 힘들어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한 창업. 아이디어가 있다면 철저한 준비와 분석 그리고 식지 않는 열정으로 과감히 도전할 것을 적극 권한다. 투자에 대한 당장의 대가를 바라기 보다는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함을 기억하자.
success story 2
HRM2 CEO, 박은주
profile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국내 채용사이트인 인크루트와 매경 헬로잡에서 약 3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그 후 일을 하며 만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크고 작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 2006년’HRM2’라는 서치펌을 만들었다.
새로운 컨셉의 채용 회사를 꿈꾸다
사람 만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했던 사교성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러한 나의 인적 네트워크 기술을 향상시키고자 채용사이트 인쿠르트에 취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채용 서비스 과정에 아쉬움이 쌓이기 시작한 것. 입사 3년차 되던 해 결국 회사를 나와 지원자와 기업, 양쪽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헤드헌팅 회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따듯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어필하기
처음에는 생각보다 회사의 매출이 오르지 않아 힘들었다. 뿐 만 아니라 나이가 어려 각 기업 인사들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그래서 세운 전략은, 비즈니스 파트너란 딱딱한 관계보다 ‘따듯한 마음’으로 다가가기. 손수 만든 카드에 편지를 쓰거나 손 뜨개질 취미를 살려 직접 인사 담당자들의 아기 옷을 만들어 선물했다. 오랜 기간동안 변치 않는 모습으로 솔직하게 다가가니 인사담당자들의 마음도 활짝 열리기 시작했다.
지원자와 기업이 웃는 날까지
HRM2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기업에 추천하는 서치펌. 또한 신입 사원이나 기존의 사원들에게 직접 개발한 인적성 검사와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기업에서 인재를 원한다는 요청이 오면 컨설턴트 팀이 찾아가 상담을 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파악한 다음, 담당 컨설턴트가 후보자들과 만남을 갖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회사와 면접을 통해 입사를 성공시킨다.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게 목표.
꼼꼼한 사전 조사와 사회 경험이 필수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관련 분야에 대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다.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보를 수집하도록. 무엇보다 그 분야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 생생한 조언을 들어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대학 졸업 후 바로 창업에 도전하기보다, 조금이라도 사회경험을 쌓을 것을 추천한다. 모든 일이든 인맥이 중요할뿐더러, 비즈니스 감각을 익히는 것이 창업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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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YO 쇼핑몰 CEO, 박미호
profile 성균관 대학교 경영학과를 전공한 박미호. 대학교를 휴학하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졸업을 앞둔 2005년 7월 ‘미우(mmyo)’를 성공적으로 창업했다.
패션홀릭에서 쇼핑몰 사장으로
대학교 2학년 때 어학연수를 떠난 캐나다. 그 곳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몰, 에드먼턴(Edemonton)에 자주 드나들면서 패션에 대한 사업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그 후 중국과 유럽에 들러 패션 스트리트를 살펴보면서 준비 단계를 밟았고, 2005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주변 친구들과 친한 후배들을 모아 쇼핑몰 창업에 도전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미우
처음에는 ‘mmyo(www.mmyo.co.kr)’라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 하나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다. 그 후 6개월 만에 부모님께 빌린 창업 비용 3000만 원을 갚고 ‘bloossom’, ‘dona&d’ 라는 커리어우먼 스타일 브랜드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위즈위드와 GS이숍, 현대 홈쇼핑 등에 쇼핑몰이 입점하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패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 앞으로 패션 룩에 포인트가 될 주얼리 브랜드도 만들 예정이다.
성공 포인트는 식지 않는 열정
어떤 분야든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집념과 열정 그리고 끈기가 없다면 성공할 수 없는 게 바로 창업이다. 예전부터 나는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집에 돌아갈 정도로 패션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 옷을 사는 데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던 내게 패션은 최고의 관심사이자, 행복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다. 식지 않는 패션에 대한 열정,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 그리고 그간 쌓아온 인맥이 바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쇼핑몰 사이에서 ‘미우’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도전할 적기는 바로 지금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없다면 창업에 섣불리 도전하지 않는 게 좋다. 보기보다 훨씬 어렵고 외로운 길이 바로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말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결심이 굳건하다면 늦기 전에 행동으로 옮길 것을 권한다. 여러모로 잃을 것이 적은 어린 나이에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니까. 다만 처음부터 너무 큰 배팅은 절대 금물.
posted by 김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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