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팩토리 문을 두드린 건 '제 나름의 핫 트렌드' 영드를 소개하기 위함이랍니다.
드라마를 비롯 TV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저로서 영국 드라마에 빠졌다니 처음엔 매우 놀라운 일이었지요.
보통 일찍 잠들기 싫을 때 아이팟에 담아 놓은 영상물들을 뒤적이기 시작하는데요.
지난 달 마감 즈음(그러니까 5월호 마감이 막 끝났을 무렵이었겠군요), 피처팀의 은영 선배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드라마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스킨스 skins> 라는 제목의 영국 드라마가 있는데 중독성이 아주 강하더라는 것이었죠. '신사의 나라'로
불리며 전통과 자존심을 가진 대영 제국에서 만들어 낸 드라마가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시리즈의 제목인 'skins'라 함은 대마초를 피울 때 싸는 종이를 일컫는다고 하니까요.
화면 속 10대들의 청춘은 불안하고 어둡고 위태로웠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 잘생긴 청년이
있는가하면(네~ 맞아요~ 처음엔 그 녀석 때문에 보게 됐어요. ㅠ_ㅠ) 아직 총각 딱지도 떼지 못한 희귀 청년도
있죠. wow~ 와 lovely~ 를 연발하는 섭식 장애의 그녀는 어떻구요. 그러나 정작 그들은 나름의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영리한 사람들이었죠.
이 시리즈를 보고 나서 가끔 걷잡을 수 없는 우울에 빠질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무한 연민과 애정을 느끼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아! 그리고 OST는 물론, 영국 특유의 발음도
무척 매력적이구요.
자, 보세요. 약간의 캡쳐 사진 뿐이지만 엄청난 훈남들이 눈에 띄지 않나요? 처음엔 문화의 차이로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충격적이고 문란하다 여겨질지도 모르지요. 물론 무조건적인 이해는 위험한 것이지만, 약간의 너그러운 마음은 새로운 세상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지 않던가요? 딱 그런 마음 조금이면 된답니다. 그들의 인생에 혀를 끌끌 차면서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을지라도, 곧 그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간간히 보여주는 유럽 특유의 유머는 뽀너스 입니다)
참, 6월호 <엘르걸>에는 스킨스를 소스로 한 몇몇의 칼럼이 들어있습니다. 캐시의 말투로 만든 소제목과 스킨스를 즐겨보느라 다크 서클이 허리까지 나온 에디터의 이야기도 들어있고, 스킨스의 패션을 분석한 페이지도 있지요. 어디 한 번, 공감에 동참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인턴 에디터 오주연
드라마를 비롯 TV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저로서 영국 드라마에 빠졌다니 처음엔 매우 놀라운 일이었지요.
보통 일찍 잠들기 싫을 때 아이팟에 담아 놓은 영상물들을 뒤적이기 시작하는데요.
지난 달 마감 즈음(그러니까 5월호 마감이 막 끝났을 무렵이었겠군요), 피처팀의 은영 선배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드라마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스킨스 skins> 라는 제목의 영국 드라마가 있는데 중독성이 아주 강하더라는 것이었죠. '신사의 나라'로
불리며 전통과 자존심을 가진 대영 제국에서 만들어 낸 드라마가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시리즈의 제목인 'skins'라 함은 대마초를 피울 때 싸는 종이를 일컫는다고 하니까요.
화면 속 10대들의 청춘은 불안하고 어둡고 위태로웠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 잘생긴 청년이
있는가하면(네~ 맞아요~ 처음엔 그 녀석 때문에 보게 됐어요. ㅠ_ㅠ) 아직 총각 딱지도 떼지 못한 희귀 청년도
있죠. wow~ 와 lovely~ 를 연발하는 섭식 장애의 그녀는 어떻구요. 그러나 정작 그들은 나름의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영리한 사람들이었죠.
이 시리즈를 보고 나서 가끔 걷잡을 수 없는 우울에 빠질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무한 연민과 애정을 느끼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아! 그리고 OST는 물론, 영국 특유의 발음도
무척 매력적이구요.
자, 보세요. 약간의 캡쳐 사진 뿐이지만 엄청난 훈남들이 눈에 띄지 않나요? 처음엔 문화의 차이로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충격적이고 문란하다 여겨질지도 모르지요. 물론 무조건적인 이해는 위험한 것이지만, 약간의 너그러운 마음은 새로운 세상과 사람을 만나게 해주지 않던가요? 딱 그런 마음 조금이면 된답니다. 그들의 인생에 혀를 끌끌 차면서 시리즈를 보기 시작했을지라도, 곧 그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간간히 보여주는 유럽 특유의 유머는 뽀너스 입니다)
참, 6월호 <엘르걸>에는 스킨스를 소스로 한 몇몇의 칼럼이 들어있습니다. 캐시의 말투로 만든 소제목과 스킨스를 즐겨보느라 다크 서클이 허리까지 나온 에디터의 이야기도 들어있고, 스킨스의 패션을 분석한 페이지도 있지요. 어디 한 번, 공감에 동참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인턴 에디터 오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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